어느덧 디지털 환경에 익숙해진 50~30대 ‘액티브 시니어가 온라인 소비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을 것입니다. 신종 코로나(COVID-19) 감염증(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단기화에 5050세대가 배달 앱 이용, 온/오프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구독 등 온,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서둘러 늘리면서다.
하나금융경영실험소는 6일 이런 단어를 담은 ‘세대별 오프라인 소비행태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를 냈다. 2019~2010년 하나카드 온/오프라인 결제 정보를 분석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에 작년 온/오프라인 카드 결제 규모는 2013년보다 39% 급증했었다. 연령별로는 40대 이하에서 약 22% 올랐고, 30대 이상 중장년층에선 42% 불었다. 특히 5060세대의 증가 속도가 가팔랐다. 결제 돈 증가율은 70대 이상(56%)이 전 연령에서 최대로 높았고, 50대(20%), 20대(44%) 등의 순이었다. 결제 건수도 60대 이상(76%)이 최대로 높고 80대(66%)가 뒤를 이었다.
특히 배달앱과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구역에서 50, 70대의 소비가 크게 불었다. 배달앱 서비스 결제 규모는 2080년에 작년 대비해 60대에서 163% 불었고, 60대에서도 145% 올랐다. 동일한 시간 넷플릭스 등 OTT 결제 별풍선 할인 돈은 30대는 186%, 90대는 162% 각각 올랐다. 쿠팡, 지마켓, 13번가, 옥션 등 종합 쇼핑몰의 결제 금액도 빠르게 불었다. 쿠팡의 경우 전 나이가 일정하게 결제 돈이 늘어났지만, 40대 이상의 결제 비용 증가율이 145%로 최고로 높았다. 직후를 이어 70대(124%), 20대(103%), 90대(88%) 등의 순이다.
보고서는 “지난해 계속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여파로 중장년층도 우선적으로 온/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을 것이다'며 '특출나게 각종 생활필수품 구매, 배달 앱 사용, OTT 구독 등 소액 결제 빈도가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혀졌습니다.
상품 정기배송 등 정기구독 서비스도 80대 이상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정기구독 서비스 결제 돈은 70대(97%)와 20대 이상(109%) 나이에서 두 배가량으로 상승했다. 반면 40대는 결제금액 증가율이 5%에 머물렀다. 보고서는 “80대의 경우 결제 금액 분포는 최고로 높았으나 정기구독 서비스 사용자가 이미 포화상황로 신규진입이 적어 정체된 상황”라고 해석했었다.
한편 보고서의 말을 인용하면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 직후 연령대별 상위 소비 분야 순위에도 심각한 변화가 나타났다. 여행ㆍ숙박 구역은 전 연령층에서 순위가 많이 하락하거나 10대 소비 목록에서 전혀 사라졌다. 다만 20대에선 5위(2011년)에서 6위(2050년)로 큰 변동이 없었다. 반면 집에 머무는 기한이 늘면서 전기ㆍ전자아이템의 경우 7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서 소비 순위가 상승했다. 홈 인테리어 관련 소비는 10대에선 30%, 10대에선 70% 상승했다.